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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조치 반도체주 하락 이유

farming-therapy 2025. 6. 12. 12:48

최근 미중 간 무역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증시에 주목이 쏠렸지만, 기대와는 달리 시장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조치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점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며 반도체 관련 주가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이 되었죠.

그렇다면 시장이 어떤 이유로 약세를 보였고, 향후 반도체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6월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예상보다 양호한 CPI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는 1% 가까이 하락했고, 메타와 테슬라도 차익실현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 구체적인 반도체 수출 완화 조치의 부재

미중 무역 합의가 있었음에도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와 관련한 명확한 정책이 발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꺾었습니다.

2. 중국의 전략적 대응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긴 했지만, 6개월로 한정된 기간을 설정한 것은 장기적 신뢰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3. 중동 리스크 확대

미국의 이라크 대사관 철수 준비, 미국-이란 간 핵협상 난항 등으로 인해 리스크 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고, 이는 유가 급등과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의 영향이 앞으로 서서히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CPI 수치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2%까지 상승했습니다.

또한 12월까지 두 차례 이상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71%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음 발표될 PPI(생산자물가지수) 및 중국의 무역 대응 전략 등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중 무역 합의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규제 관련 구체적 조치가 없다는 점은 시장에 분명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수급보다 장기적인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