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유예 수혜주, ETF 추천

미중 관세 유예 수혜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미중 양국이 서로의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 중심 산업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ETF와 산업 섹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반도체 섹터 – 대표 수혜 업종

미중 무역 갈등 완화는 곧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의미합니다.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 소비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관세 완화는 실적 회복에 직결됩니다.

관련 ETF:

- TIGER 반도체 TOP10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주 포함)

- SOXX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미국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등 포함

관세 완화 → 공급망 정상화 → 투자 심리 회복 → 수출 회복 기대

2. 자동차 섹터 – 관세 민감 산업

중국과 미국 모두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완성차 수출 확대와 이익률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관련 ETF:

- KODEX 자동차 →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 중심

- CARZ (Global X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ETF) → 글로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업 포함

현대차 시총 5위 복귀 등 업종 전반 반등세에 주목

3. 2차전지 및 배터리 소재

무역 안정화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소재 수출입에도 긍정적입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흐름이 개선될 경우, 배터리 공급망 부담이 완화됩니다.

관련 ETF:

- TIGER 2차전지테마 →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 LIT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 글로벌 리튬·배터리 산업 전반 커버

4. 글로벌 경기민감 소비재 & 수출 제조업

관세 완화로 무역장벽이 낮아지면 가장 먼저 수혜받는 산업입니다. 섬유, 가전, 기계, 부품 등 전통 제조업종 및 수출 비중 높은 소비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ETF:

- KODEX 수출주 → 수출비중 높은 코스피 기업들 중심

- XLI (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Fund) → 미국 산업재 섹터, GE·유니언퍼시픽 등 포함

 

정책 리스크, 트럼프 변수, 중국 수요 둔화, 미국 금리 기조 변화 등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ETF 선택 시 섹터 편입 비중, 국가 노출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